9월 결심

투덜일기 2009. 9. 1. 21:23

1. 데드라인 지키기 - 무려 세 건이다. 정신 바짝 차릴 것.
2. 자전거 일주일에 3번 이상 타기 -- 그래서 첫날이랍시고 시방 헥헥거리며 월드컵공원까지 가서 한바퀴 돌고 왔다.
3. 요가원 알아보기 - 고모와 조카의 자세교정 프로젝트. 과연...
4. 17일 이전에 보테로 전시회 보러 가기
5. 문제의 미결 출판사에 일주일에 한번씩 독촉전화하기 - 매주화요일로 할까. 오늘 일단 한번 실시.
6. 두달째 읽고 있는 책 두 권 마치기. 
7. 미용실 가기.

모니터에 해야할 일을 포스트잇으로 붙여두곤 했는데, 그간 제대로 지키는 게 거의 없었다. 혼자서는 좀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팔푼이같은 인생을 위한 게으름 방지 처방은 일단 떠벌려서 주변의 압박을 기대해보는 것. 효과가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Posted by 입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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