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고 헉헉대며 발악하는 포스팅을 한 게 불과 열흘 전일 텐데
아침저녁으로 선들선들 하더니 비가 내리는 오늘은 벌써 춥다.
보일러를 돌려 방바닥과 집안 공기를 데우며 비바람 치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나라는 인간의 변덕과 나약함이 혐오스럽고 짜증날 정도.
나는 역시 추위보다 더위가 더 만만하다.
그래서 춥다고 느껴지는 8월의 남은 날짜들을 보며 겁이 났다.
일년에 더운 날은 겨우 두달이고, 변덕스러운 인간이 추위를 느끼는 달은 열달이나 된다는 사실이
새삼 두렵다.
이렇게 미친년 널뛰듯 하는 내 변덕스러움이 정말이지 재수없다.
아침저녁으로 선들선들 하더니 비가 내리는 오늘은 벌써 춥다.
보일러를 돌려 방바닥과 집안 공기를 데우며 비바람 치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나라는 인간의 변덕과 나약함이 혐오스럽고 짜증날 정도.
나는 역시 추위보다 더위가 더 만만하다.
그래서 춥다고 느껴지는 8월의 남은 날짜들을 보며 겁이 났다.
일년에 더운 날은 겨우 두달이고, 변덕스러운 인간이 추위를 느끼는 달은 열달이나 된다는 사실이
새삼 두렵다.
이렇게 미친년 널뛰듯 하는 내 변덕스러움이 정말이지 재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