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 소녀부터 18개월된 아기까지 어느덧 조카가 넷이다.
사랑스러운 나의 조카들이 과연 언제까지 나를 따를 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인기관리 차원에서 늘 온몸을 다 바쳐 놀아주는 못말리는 고모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의 조카들은 어딜 가든 이동할 때 서로 고모 차를 타겠다고 난리를 피우고
(가끔 조카 셋을 앞뒤로 다 태우고 어디론가 운전해 가다보면 사고 안내는 게 나도 신기하다 ㅠ.ㅠ)
밥먹을 땐 서로 고모 옆에 앉겠다고 싸우다 울거나
왜 만날 정민이 누나만 고모 옆에 앉으냐고 항의하며 질투를 하기도 하며
우리 집에 오면 현관문을 들어선 순간 할머니한테 인사고 뭐고 없이 "고모, 놀자~~~~!"라고 외친다. -_-;;

암튼 조카들에게 더 큰 사랑을 베풀고 받기를 원하는 이 땅의 수많은 고모와 이모들을 위하여
내가 조카들과 하는 놀이들 가운데 최근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들만 추려 전격 공개하는 바이니
널리 애용하시기를 권한다. ^^
(허나 다른 집 조카들에게도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을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ㅋㅋ)




 





가장 훌륭하게 완성된 윗단 맨 왼쪽의 케이크는 5살 난 지환이가 그린 그림에 내가 색만 덧칠한 것이고
나머지는 정민공주의 주문에 따라 내가 그린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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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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