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어쩐지 꼭 찾아 들어야할 것 같고 생각나는 사이먼&가펑클의 노래.
그러고는 제목이 달랑 <April>이라고 생각했다가 매번 참, 아니지, 한다.
불충분한 느낌 하소연이 너무 오래 떠 있는 게 마음에 안들지만
달리 뭔가 다른 글을 끼적일 만한 머릿속의 여유도 없다.
라붐 주제가 링크해놓았던 벨로의 포스팅에 잠시 흐뭇했던 느낌을 따라서
나도 글 밀어내기의 일환으로 유튜브 링크와 가사 긁어오기.
April come she will
When streams are ripe and swelled with rain;
May, she will stay,
Resting in my arms again
June, she´ll change her tune,
In restless walks she´ll prowl the night;
July, she will fly
And give no warning to her flight.
August, die she must,
The autumn winds blow chilly and cold;
September I´ll remember.
A love once new has now grown old.
4월이라고 찾아들어보면, 이미 가을까지 다 들어있는 쓸쓸한 노래다.
하필 이 노래로 영어의 '구문도치'를 가르쳤던 수업시간까지 더불어 생각나는 것은
'성문종합영어' 세대의 슬픔이겠거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