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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10.07 번역가란... 3

또 자수

놀잇감 2018. 2. 21. 22:37

새해 들어 또 다시 번역일은 개점휴업 상태다. ^^;

불안감 탓인지 책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멍하니 놀기만 하기엔 식충이스럽고... 손목은 아파도 뭔가 생산적인 노닥거림을 하는게 확실히 시끄러운 정신 가다듬기에 도움이 된다. 한땀한땀 수를 세며 샘플 사진이나 도안과 자수를 비교하고 있으면 정말로 잡생각이 들 수가 없다. 혹시라도 잡생각이 삐지고 들어온 순간 바로 틀려 풀어야하는 사태 발생! 귀찮아서 풀지 않고 개성이라 우기겠다 맘먹은 부분도 많지만, 책에 있는 도안이 아니고 인터넷을 뒤져 시도해 본 '작품'들도 이 정도면 됐지 싶어 대체로 흡족하다. 









Posted by 입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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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란...

놀잇감 2015. 10. 7. 14:02

​오래 전에 돌아다니던 사진이다.
어딘가 올려놓고 글도 쓴 것 같은데 블로그는 아니었나보다.
며칠 전 번역을 하는 친구 셋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저런 하소연을 하다 이 사진이 다시 떠올라 돌려보며 깔깔댔다.
공감 백퍼~라면서.
​그나마 우리말은 번역가/통역가를 확실하게 나눠쓰지만 영어로는 둘 다 translator라서 더욱 이런 오해를 사겠지.


친구들이 번역가인 우리를 생각하는 모습과
엄마가 상상하는 모습과 (물론 울 엄니는 이제 내 실체를 아시지만)
세상의 통념과...
셰익스피어를 꿈꾸는 우리들의 야망에 이어 현실까지.... 볼수록 웃프다.

Posted by 입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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