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놀잇감 2006. 11. 10. 23:25

역시 나의 문제는 자제력과의 싸움이었음을 실감했다.
이웃 블로거들이 자발적으로 회사 컴퓨터의 블로그 서버를 차단하고
공공연하게 잠수 선언을 하고 그러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새로 재미 들린 블로그질까지 끊고
(물론 금단현상에 시달리느라 잠시 구경다닌 적도 있음을 실토함! ㅎㅎ)
일주일 내리 '초인적인 가속도신'이 강림해주시기를 간절히 빌었더니
드디어 오늘 원고가 일단락 되었다!
하하하.

물론 연장받은 마감일은 바로 오늘 ㅠ.ㅠ
한번 더 손을 봐야 마음을 놓을 것 같으니
자정 넘기 전에 약속 지키는 글렀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맨날 양치기소녀처럼
마감기일 하나 딱딱 못맞추고
혹시나 프로근성 없다고 뒤에서 손가락질이나 하면 어쩌나 고민만 하고 있는
내 꼬락서니가 참 한심하기 이를데 없지만
그래도 일단 계약일에서 겨우 '열흘'밖에 안 늦었다고 나는야 위안을 삼을란다~

내일은 실컷 잠 좀 자주고 나서
신나게 블로그질도 해야지!
오늘은 복귀예고로 만족. ^^;;

Posted by 입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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