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놀잇감 2016. 4. 5. 15:27

원래는 어제 벚꽃 만개일 포스팅을 할 생각이었는데 어영부영하다 까먹었다. 해서 2016년 봄 우리집 앞 벚꽃은 오늘 날짜로 다 피었다고 기록함. 

올해 마당에 꽃 핀 순서는 앵두꽃 → 살구꽃→ 벚꽃 → 라일락.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한참 뒤에나 피곤 하던 라일락도 벌써 일부 피어나 향기를 날리고 있다. 성질 급한 살구꽃은 벌써 3분의 1이나 떨어졌고....

하여간 자연의 변화는 참 신기하닷. 올해는 개화 포스팅용으로 사진도 여러장 찍었음 ㅋㅋ

3월 31일 목요일만 해도 이랬는데...​



4월 2일 토요일엔 갑자기 막 팍팍 터지듯 피어나...​

(이 사진은 나 청계산 간 사이 왕비마마가 촬영해 전달받음)



아래가 드디어 오늘 모습이다. 벌들이 윙윙거리고 하얀 나비도 날아다닌다. 예쁘도다. ​


한 일주일쯤 빨리 피었나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작년엔 4월 7일에 똑같은 포스팅을 했다. ㅋㅋ 어제 썼더라도 겨우 3일 빠른 거였다. 그러고 보니 더욱 놀라운 자연의 한결같음! 


Posted by 입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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