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도 집에서

놀잇감 2015. 7. 20. 19:49

작년 여름부터 밀탑 밀크빙수의 맛을 알아버린 왕비마마.
괜히 백화점 갈 일을 만들어 빙수 먹고 가자고 꼬드기더니 내가 거듭 협조를 안하자 혼자서도 유유히 사먹고 들어오기도 하신다. 너 없으면 내가 못먹을 줄 아냐 신공. +_+ 

당분 중독이라고 구박하면서도
어쩔 수 없으니 차라리 집에서 우유 얼리고 냉동 망고랑 연유 사다가...
유자청 끼얹어서 요즘 유행하는 유자망고 빙수를 만들어 바친다.
통조림 단팥은 못 미덥고 단팥까지 만들기는 너무 번거로워서. 

대신에 사흘에 한번이야요! 장담하지만 오늘이 사흘짼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분명 엊그제 주말에도 해바친 것 같은데... 으음. 해서 오늘은 일부러 딴때보다 작은 그릇에... ㅎㅎ 요건 아마 모르실듯 



Posted by 입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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